세종특별자치시가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 친환경(에코업) 산업을 선도할 6대 분야 첨단산업 관련 인재 양성에 나선다.
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친환경(에코업) 분야’에 선정,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102억원씩 총 408억원의 교육부 재정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이 융합·개방·협력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에코업은 스마트 기술을 융합하여 환경시설 및 측정기기 등을 설계·제작·설치하거나 환경기술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다루는 친환경 분야다.
에코업 관련 분야로는 온실가스감축, 기후변화적응, 물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분야가 거론된다.
시는 친환경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세종) 외 4개 대학과 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학문(전공) 간 융복합 교과 운영 △교원·학사제도 유연화 △산·관·학 연계를 통한 지역 문제 해결 △교육프로그램 공유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인재를 어떻게 찾고 키우느냐가 성패를 좌우하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친환경 산업과 스마트 그린도시 성공을 위해 혁신 융합인재를 육성할 것”이라며 “고려대 세종캠퍼스외 4개 대학과 컨소시엄 사업단을 구성해, 적극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