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증평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에 설정된 방역대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려면 방역대 내 살처분과 소독, 긴급 백신 접종이 끝나고 3주간 추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이후 정밀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어야 한다.
방역대 내 160곳 농가에 대한 임상·정밀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청주의 방역대 이동제한은 농가 224곳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 뒤 이상이 없으면 오는 15일을 전후해 해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