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구강건강 교육·진료사업 본격화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초등학생의 평생 구강건강 초석 마련을 위한 학교 구강보건교육과 개별 맞춤형 구강진료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학교에서의 구강보건교육 활성화 및 개별 맞춤형 구강진료 지원사업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북 학생의 충치유병률은 12.48%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3년여 간의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주춤했던 학교에서의 중식 후 잇솔질 실천 및 구강질병예방을 위한 구강 보건교육과 함께 현재 구강 보건교육 분야의 건강증진 중점학교도 지정·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 '신산업·신기술 테마형으로'…전북특성화고, 대대적 혁신 추진
• 전북교육청, 2024학년도부터 '어울림학교' 유형 개편

특히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초등학생 구강진료 지원사업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 시스템 구축 등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구강진료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초등학생 구강진료 지원사업은 전북도의회의 지원과 관심을 통해 초등 4학년 학생 1만4400명(지자체 지원 등 중복지원 제외)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예방 등 개별 맞춤형 진료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과 전라북도치과의사회는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수차례의 업무협의회를 진행해 왔다. 

초등 4학년 학부모 등 보호자는 시스템(앱)을 활용해 협약 체결·지정된 치과 병(의)원을 검색 및 전화예약 후 불소도포, 치면세균막 검사, 치아홈메우기, 치석 제거, 치아우식 초기치료, 구강보건교육 등 개별 맞춤형 진료를 1인당 4만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학부모는 구강 진료가 끝난 학생의 개인별 맞춤형 구강진료 결과를 시스템(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 구강 진료의 만족도도 높아질 예정이다.
 

2023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 공고

전북교육청은 2023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9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의 응시원서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5일간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전북교육청에서 교부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교부기간과 동일하나, 현장접수는 초졸 응시자의 경우 전주‧완주를 제외한 12개 시·군교육지원청과 전북교육청 본관 1층 접수처에서 방문 접수할 수 있고, 중졸·고졸 응시자는 전북교육청 본관 1층 접수처에서 방문 접수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는 방문 접수가 어려운 응시자와 발열(37.5℃ 이상),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 기타 감기 증상이 있는 응시자의 경우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 누리집에서 공동인증서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접수의 경우 1일 단축된 26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진행하고, 온라인 접수기간 내에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시험응시를 희망하는 사람은 원서접수를 위해 최종학력증명서, 증명사진 2매, 신분증을 준비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행계획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험장소는 오는 7월 28일 오전 10시 공고하며, 시험은 8월 10일에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