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휴가철 앞두고 '교통분야 사이버공격' 대비 선제점검

2023-06-08 15:17
  • 글자크기 설정

조태용 실장 "보안활동 강화 및 유사시 즉각 복구역량 구비해야"

인사말 하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5.24
    uwg806@yna.co.kr/2023-05-24 17:48:34/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5월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항·항만·철도 등 교통분야에 대한 사이버공격에 대비해 기관별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교통 기반시설 이용이 폭증하는 휴가철을 노린 사이버공격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차원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회의에는 교통 관련 핵심기관인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부산항만공사와 유관기관인 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검찰청, 경찰청,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등이 참석했다.
 
조 실장은 "사람의 혈관과 같은 교통이 마비될 경우, 사람의 혈류가 막히는 것과 같다"며 "국민생활은 물론 국가안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급 기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태세를 철저히 점검 유지하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교통 기반시설을 최단 시간내 정상화가 가능하도록 강력한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점검회의는 지난 4월 12일 열린 에너지분야 기반시설 점검회의에 연이어 진행된 것"이라며 "안보실은 향후에도 국민생활, 국가경제와 직결되는 주요 기반시설 보호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점검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