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전북도가 오는 8월 전북 부안에서 열리는 ‘2023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 개최와 지역 상생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8일 제3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잼버리 대회 지원방안 및 연계사업 발굴을 주문한 바 있다.
주요 제안사항은 △잼버리 방문객 대상 충남 관광코스 판매 △잼버리 행사장 내 충남 홍보관 설치·운영 △잼버리 기간 공연프로그램에 케이팝(K-POP)고등학교 청소년 공연 지원 등이다.
충남 관광코스 판매는 잼버리 참가 청소년 1200여 명이 보령 머드축제기간 중 충남을 방문하는 관광코스를 개발,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식 여행사와 판매 방식 등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잼버리 기간 내 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보령 머드축제 및 공주·부여 백제세계문화유산을 방문하는 코스도 구상 중에 있다.
충남 홍보관에서는 충남의 주요 관광지 및 대백제전・금산세계인삼축제 등 대표 축제·행사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청소년 공연 지원은 도내 소재한 전국 유일 케이팝고등학교의 잼버리 공연프로그램 참가 의향 및 지원방안 등을 논의 중으로, 추후 조직위와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원태 청년정책관은 “도내 관계기관 등 협력을 통해 잼버리 대회를 홍보하고 도민 참여를 독려하겠다”며, “성공적인 대회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세계잼버리 대회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부지에서 개최되며, 참여대상은 만14-17세 청소년으로 170여개국 4만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