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서 국내 4위 올라

2023-06-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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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 중 2위 기록…세계 100위권 대학에도 포함

전북대 한옥 정문[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가 영국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3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국내 전체 대학 중 공동 4위에 올랐다.

또한 거점국립대 중 2위를 기록하고, 세계 100위권 대학에도 포함됐다.

7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평가는 기존 성취도 평가와는 달리 대학이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인 UN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분야에 대해 대학이 가진 역량과 사명을 가늠했다.

올해에는 세계 112개국 1591개 대학을 대상으로 △빈곤 종식 △기아 해소 △건강과 복지 △양질의 교육 △양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경제적이고 청정한 에너지 △좋은 일자리와 경제성장 △산업, 혁신 및 인프라 △불평등 감소 △지속가능한 도시 및 지역사회 △책임있는 소비 및 생산 △평화, 정의 및 확고한 제도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 등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겼다.

전북대는 지난해 국내 전체 대학 중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세부 지표 중에는 ‘산업, 혁신 및 인프라’ 부문에서 세계 55위 및 국내 9위, ‘빈곤 종식’에서 세계 77위 및 국내 4위에 오르는 등 세계 100위권 이내에 포함됐다.

또한 ‘해양 생태계 보전’ 국내 1위, ‘기후 변화 대응’ 국내 2위, ‘경제적이고 청정한 에너지’ 국내 2위, ‘육상 생태계 보전’ 국내 3위,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 국내 3위, ‘기아 해소’ 국내 4위 등의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는 지역 상생 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을 만들어 세계적인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대학 내부의 체질 개선 뿐 아니라 지역 지자체와 연구기관, 기업 등과 상생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 지역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우리대학의 행보가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로 반영된 것 같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는 대학 변화를 주도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더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청년농부들, 무농약 재배 블루베리 선보여

[사진=전북대학교]

미래 청년 창업농을 꿈꾸는 전북대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행사를 7일 가졌다.

전북대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단장 황인호)이 인큐베이팅 모델로 육성한 ‘ONE-YEAH(원예)협동조합’ 학생들로 구성된 작목반 ‘무블리’는 전북대학교 부속농장 비닐하우스에서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3품종의 블루베리(신틸라·스타·에메랄드)를 선보였다.

ONE-YEAH(원예)협동조합은 영농창업을 위한 원예 작물 재배, 가공, 판매, 홍보 등 실무역량강화사업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전북대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이 영농 창업동아리 인큐베이팅 모델로 육성한 협동조합이다.

현재 과수·채소·화훼분야 작목반으로 무블리, 뉴진수박, 백반집, 이롬, 철이네빨간딸기, 포도씨유, KVS(Korea Vanilla Subiet) 등 7개 작목반을 운영 중이며, 각각 블루베리와 무화과, 애플수박, 백향과, 다육식물, 딸기, 포도, 바닐라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날 선보인 블루베리는 3가지 품종으로, 신틸라는 당도가 제일 높은 대과종 품종이다.

또한 스타는 신맛이 없고 단맛이 강하며 식감이 좋은 대과종 품종이고, 에메랄드는 과실 색이 진한 대과종이며 신맛보다 단맛이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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