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인세리브로, 정부 AI신약개발 사업 선정…4년간 57억원 지원

2023-05-30 15:1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은 30일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인세리브로’와 공동 진행 중인 혁신 면역항암제 개발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의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의 전체 규모는 4년간 총 73억원이며, 이 가운데 정부출연금은 57억원이다.

삼진제약은 향후 인세리브로, 서울아산병원, 트라이얼인포매틱스 등과 협업해 신약개발 전 주기에 사용할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하고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주관 기관으로서 후보물질 발굴 및 검증 등 이번 과제 전반을 총괄한다. 인세리브로는 자사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서울아산병원은 ‘항암유효성평가센터(APEX)’의 중개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후보물질의 성공 당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임상 영상 플랫폼 제공 IT기업인 트라이얼인포매틱스는 임상 개발을 위한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및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총괄연구책임자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국내 AI신약개발의 경우 글로벌 대비 규모나 다양성 측면에서 열세이고, 연구의 대부분도 초기단계인 타깃 및 후보물질 도출에 치중됐다”며 “본 사업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과 경쟁할 수 있는 전주기 신약개발 플랫폼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