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6.8%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76.1%)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업체별로 보면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73.9%에서 올해 76.4%로, 삼성화재가 75.3%에서 77.2%로, KB손해보험이 75.5%에서 76.8%로 올랐다. 반면 현대해상은 같은 기간 79.1%에서 77.0%로, DB손해보험은 76.9%에서 76.8%로 내렸다.
이들 5개 대형사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이 90% 수준에 육박하는 만큼, 보험권은 현재까지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흑자 기조를 점치고 있다. 손보사들은 통상 사업비를 고려해 '77~80% 초반대'를 적정 손해율 수준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