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97년 1월에 도입된 전북소방 헬기 1호기는 같은 해 4월에 취항해 2023년 5월까지 26년 동안 총 4040시간의 무사고 비행을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87건의 화재진압, 2246건의 구조·구급현장 등 총 2333번 출동해 2521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또한 인접 타 시·도에 지원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고 산불 진화 등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에 크게 기여하는 등 사랑을 받아 왔다.
이날 퇴역한 헬기 1호기는 전북119안전체험관에 국민 관람용으로 전시해 재난안전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주낙동 본부장은 “소방 헬기 1호를 소방 역사 유물로 잘 보존하면서 도민과 안전 문화를 공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로 도입·운용될 전북소방 헬기 2호기(AW-139)는 최신 자동비행장치 및 야간투시경, 탐조등 등 첨단장비를 보강해 주·야간 임무수행이 가능하며, 최대 담수용량 1,500ℓ로 기존 헬기(670ℓ) 대비 2배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