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이 산모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산후조리비용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1년 이전부터 계속하여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신생아 또한 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경우이다. 군은 출생아 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옥천에서 태어난 출생아는 32명이다. 현재까지 모든 지원 대상자가 이 사업을 신청했을 정도로 출산가정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출산한 산모 안모 씨는 “3월에 둘째를 출산하고 육아에 지쳤는데 지원금 소급 신청하라고 안내 전화주셔서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는 것 같아 정말 기뻤어요. 산후조리원은 비용도 많이 들고 큰아이도 있고 해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번 지원금은 아이 낳고 힘들었던 저를 위해 쓸 거예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규철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시행되는 산후조리 비용지원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산모의 육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보건소는 이 밖에도 임신 전 엽산제 지원, 유축기 대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난임치료비 지원, 초보 부모를 위한 건강관리교실 운영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건강관리과 모자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