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고 주장했던 강용석 변호사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운영진인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에게는 각각 징역 8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이종민 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 등의 명예훼손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 같이 구형했다.
지난 3월에는 조씨가 공판 증인으로 출석해 "한 번도 외제차나 스포츠카를 몰아본 적이 없다"며 "가세연이 지목한 '빨간색 포르쉐'는 다른 사람의 차량"이라고 언급했다.
강 변호사 등은 법정에서 발언 목적이 공익 증진이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