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영국과 아일랜드 등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유럽 자본시장을 탐방하기 위해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유석 금투협 회장과 증권사 CEO들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출장을 떠날 계획이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달 자산운용사 CEO 15명과 프랑스·이탈리아를 방문하며 취임 후 해외 출장에 시동을 건 바 있다. 자산운용사 CEO들은 오는 9월 한 차례 더 해외 출장에 나설 계획이다. 출장 목적지는 미국이 유력하다. 자산운용사의 경우 회원사가 320곳에 달하는 만큼 2차 출장까지 기획하게 됐다. 오는 10월에는 부동산신탁사 CEO들과도 미국으로 해외 출장에 나설 계획이다.
그간 금투협은 회원사 CEO들과 금융 선진국을 방문하는 '뉴 포트폴리오 코리아'(NPK) 해외 출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20년~2021년에는 해외 출장길이 막혔는데 올해부터 해외 출장을 정상화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주요 업무추진 과제로 금융산업 육성을 꼽으며 금융사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산업 글로벌화 태스크포스(TF)도 출범했다.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릴레이 세미나도 연속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