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부산 고 페스티벌' 개최 外

2023-05-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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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영도구 원도심 2개 구 일대서 5가지 테마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부산 고 페스티벌’은 원도심의 다양한 명소를 재조명하고 체험하는 행사이다.[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동구·영도구 원도심 2개 구 일원에서 ‘제8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부산 고(G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인 '부산 고 페스티벌’은 원도심의 다양한 명소를 재조명하고 체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동구, 영도구 원도심 2개 구를 선정해 기존의 골목길 중심의 축제 콘텐츠를 탈피하고, 지역별 특색있는 콘텐츠를 집중 발굴해 다양한 테마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몰랐었던 원도심의 명소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오싹하고, 읽고, 만나고, 느끼고, 취하고'의 5가지 테마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역 특색을 살린 야간 미션 투어, 북콘서트, 록밴드공연, 어촌마을체험, 휴식(힐링스테이)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참가자들이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한다.

동구에서는 '오싹하고', '읽고' 2개의 테마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싹하고-미스터리 증산'은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틀간 증산공원에서 역사와 공포를 테마로 야간 미션 투어를 체험하는 행사이다.

부대행사로 형광물감을 활용한 꾸미기 체험과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과 댄스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읽고-산북(BOOK)도로 콘서트'는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동구도서관 책마루전망대에서 진행되는 행사이다. 노중훈 작가의 강연(원도심 식당 여행)과 재즈밴드 ‘멜르’의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영도구에서는 '느끼고', '만나고', '취하고' 3개의 테마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느끼고-미니 록(돌) 페스티벌'은 20일과 2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틀간 태종대 감지해변에서 진행되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록밴드 공연과 함께 자갈밭 위에서 발바닥 지압도 하는 시간을 갖는 이색 공연행사로, 출연진은 20일 밴드기린, 시너가렛, 해성, 칩앤스위트가, 21일에는 성해빈, 일렉펀트, From2020, 라펠코프가 나설 예정이다.

'만나고-하리항 샘플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틀간 동삼동 하리항 일원에서 해설사와 함께하는 패총전시관 관람, 하리항 및 해양을 주제로 한 퀴즈 등을 통해 어촌마을을 본보기 형식으로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취하고-주(酒)휴(休)소'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이틀간 영도 북빈물량장 대체부두에서 바쁜 일상 속 ‘술’과 ‘쉼’이라는 연료를 주입해 다시 일상 속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다는 ‘주(酒)휴(休)소’라는 테마로 술(음료)과 부두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장소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념품 또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할인쿠폰도 주어질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와 '2023 중부산 커피위크', '골목길 관광-영도 봉산마을 마실길' 프로그램을 연계해 '부산 고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8일까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모집하며(일부 선착순 및 유료),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축제관계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올해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원도심 곳곳에 숨겨져 있던 매력을 발견하고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속예술로 펼치는 경연의 장, 부산민속예술경연대회 개최

2023년 부산민속예술경연대회 포스터[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오는12일부터 13일까지 남구 백운포체육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에서 '2023년 부산민속예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 무형문화재를 보전, 전승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양일간 25개 팀 800여명이 참가해 무형문화재 및 비지정 전통 민속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3년 동안 코로나로 미개최, 비대면 방식 등으로 진행돼 오다 올해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개 경연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각 보존회, 전수학교 대표팀이 펼치는 열띤 경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우리 전통문화 예술을 함께 향유하고 즐기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연대회 일반부, 청소년부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올해 9월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개최되는 2023년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각각 부산대표로 참가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부산시, 시민초청 가족 콘서트 ‘함께라 참, 좋다’ 개최

오는 12일까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 통해 현장 관람객 30팀을 모집한다.[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5시 부산시 열린행사장 잔디밭에서 시민초청 가족 콘서트 ‘함께라 참, 좋다‘를 개최하고, 오는 12일까지 현장 관람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내년 초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열린행사장의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열린행사장의 마지막 모습을 추억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 콘서트는 부산시향 6인조 관현악단 ‘매직브라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출신 가수 이상우, 팝페라 가수 이엘, 유성은,  부산을 대표하는 인디밴드 ‘보수동 쿨러’, ‘해서웨이’의 세대공감 공연으로 구성된다.
 
공연 외에도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사연 소개, 퀴즈 진행, 열린행사장이 담긴 인생 세 컷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현장 관람 신청은 부산시민 누구나 오는 12일까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사연을 제출하면 되며, 이 중 30팀을 선정해 행사장으로 초청한다. 

현장 관람객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부산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 관람객에게는 부산 16개 구·군의 상징물과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그려진 돗자리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며, 유튜브 생방송을 관람하는 시민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열린행사장의 마지막 모습을 가족과 함께 추억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아울러, 내년 시민들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설 열린행사장의 새로운 모습도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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