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美육군참모총장 접견…"워싱턴선언 군사적 뒷받침"

2023-05-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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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안보상황 평가 공유

한·미 양국군 간 공조·상호 협력 증진 방안 논의

김승겸 합참의장이 9일 서울 합참 청사에서 방한 중인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을 접견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양국군 간 공조 및 상호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9일 서울 합참 청사에서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을 접견했다.
 
김 의장은 맥콘빌 총장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양국군 간 공조 및 상호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맥콘빌 총장의 취임 후 세 번째 합참 방문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강화된 확장억제 공약을 담은 워싱턴 선언의 합의 내용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굳건한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지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맥콘빌 총장은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으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이 가장 중요하고, 대한민국 방위를 위해 미 육군 자산이 한반도에 적시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함께 배석한 라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연합군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는 대한민국 합참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김 의장과 맥콘빌 총장은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적의 위협에 철저히 대비한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는 등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 의장은 미8군을 비롯한 미 육군 전력의 한반도 방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했고, 맥콘빌 총장은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미 육군 차원의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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