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단체 삼방사에서 지난 2일 완주군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서 삼방사 관계자들은 완주군의 계속되는 부당행정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 감사 청구를 했고 이 과정에서 피해 사실을 알렸다.
또한 완주군 경천면민의 날(5월 3일) 행사에 의료부스 2개를 운영해 인구가 적은 마을에 사는 노인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완주군에 제안했지만, 행사 10일 전 의료 부스 운영을 갑작스럽게 취소해 의료 봉사 활동이 무산되기도 했다.
삼방사 관계자는 “경천면에는 의료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이 많기에 10명의 대표 이장단 중 8명이 삼방사의 의료봉사 활동을 찬성했지만, 완주군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처음 예정됐던 봉사 날짜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취소시키며 노약자들의 의료혜택을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