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가 2017년 출범된 이후 매출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7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208억 달러로 집계됐다. 옴디아가 삼성 파운드리 매출을 집계한 2018년(117억 달러) 이후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다.
매출 확대와 더불어 최근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최신 공정인 4나노(㎚) 공정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는 퀄컴의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4나노 기반으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4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멀티 프로젝트 웨이퍼'(MPW) 서비스를 시작했다. MPW는 반도체 웨이퍼 한 장에 다수의 칩 설계물을 제작하는 서비스다. 이 가운데 대형 고객사의 AP 양산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수율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지난 4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강연에서 5년 안에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TSMC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밝힌 상태다.
경 사장은 강연에서 "파운드리에서 TSMC가 우리보다 훨씬 잘하고 있고 냉정히 말하면 4나노에선 2년 가량 뒤져 있다"며 "하지만 TSMC가 우리와 같은 생산 방식을 채택하는 2나노에서는 유사하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TSMC를 따라잡는데)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열심히 해서 기술 입장에서 한번 세계 최고가 다시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지난해 4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58.5%로, 삼성전자(15.8%)와 42.7%포인트 차이가 벌어져 있다. 지난해 3분기(40.6%포인트)에 비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7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208억 달러로 집계됐다. 옴디아가 삼성 파운드리 매출을 집계한 2018년(117억 달러) 이후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다.
매출 확대와 더불어 최근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최신 공정인 4나노(㎚) 공정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는 퀄컴의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4나노 기반으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4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멀티 프로젝트 웨이퍼'(MPW) 서비스를 시작했다. MPW는 반도체 웨이퍼 한 장에 다수의 칩 설계물을 제작하는 서비스다. 이 가운데 대형 고객사의 AP 양산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수율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경 사장은 강연에서 "파운드리에서 TSMC가 우리보다 훨씬 잘하고 있고 냉정히 말하면 4나노에선 2년 가량 뒤져 있다"며 "하지만 TSMC가 우리와 같은 생산 방식을 채택하는 2나노에서는 유사하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TSMC를 따라잡는데)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열심히 해서 기술 입장에서 한번 세계 최고가 다시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지난해 4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58.5%로, 삼성전자(15.8%)와 42.7%포인트 차이가 벌어져 있다. 지난해 3분기(40.6%포인트)에 비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