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욱 효과적인 보육정책과 저출생 대책 만들어 가겠다"

2023-05-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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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할 때 대한민국 장래 밝아진다

'어린이날' 앞두고 부모님, 어린이집 선생님 도담소 초대

김동연 지사가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101번째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어린이들과 부모님,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도담소로 초대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담소가 놀이터가 되어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면서 1년 내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할 때 대한민국의 장래가 밝아진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는 국공립어린이집, 공공형 어린이집,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가고 외국인 자녀 보육 지원,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운영 등을 시행 중"이라며 "양질의 보육 정책으로 2026년까지 공공 보육 이용률 50%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풀 잎사귀마다 천사가 있어서 몸을 굽혀 ‘자라라, 자라라’라고 속삭인다"라는 탈무드에 나오는 말을 인용하면서 ”경기도가 경기 어린이들의 ‘풀잎 천사’가 되어 우리 어린이들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의 최대 수혜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오는 7일 일요일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전하고, 어린이들이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경기장을 전면 개방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존 등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분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4일 오후 도담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우영 사모, 어린이, 어린이 학부모 등이 도담소 어린이날 기념 초청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 지사는 "행사에서 부모님과 어린이집 선생님의 고충을 직접 들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효과적인 보육정책과 저출생 대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도담소 잔디밭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풍선 놀이를 하고 얼굴에 무당벌레 모양의 그림을 그려 넣는 페이스페인팅을 하기도 했다.

이번 초청행사는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즐기고’, ‘부모님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도담소 잔디밭을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미니 운동회를 열고, 경기도 특화 보육 프로그램인 영유아 체험형(AR) 인성 버스와 인공지능 로봇 알파 미니를 선보였다.

어린이들은 증강현실 콘텐츠와 터치스크린 놀이교구가 탑재된 버스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알파 미니가 불러주는 동요를 들었다. 또 지역 대학교 2곳의 보육동아리 2개 팀이 참여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을 제공하고 인형극 공연도 진행했다.

한편 경기도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26년까지 공보육 이용률을 50%까지 상향시킬 예정이며, 영유아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축소한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운영, 외국인 자녀 대상 보육료 월 10만 원을 지원 등으로 보육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 가정 양립을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한 인성을 위해 아이사랑 놀이터, 영유아 인성 체험실 ‘늘품 숲’, 영유아 체험형(AR) 버스, 놀이지도사 배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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