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는 29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성사된다면 일본 총리의 방한은 지난 2018년 2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후 약 5년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17일 도쿄를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정상화와 정상 간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9일 지방신문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는 내가 (한국을) 가야 한다"며 한국 방문에 의욕을 보인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애초 다음 달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조하며 기시다 총리의 방한 또한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 추진은 내달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앞서 양국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한·일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고자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라고 전했다.
성사된다면 일본 총리의 방한은 지난 2018년 2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후 약 5년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17일 도쿄를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정상화와 정상 간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9일 지방신문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는 내가 (한국을) 가야 한다"며 한국 방문에 의욕을 보인 바 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 추진은 내달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앞서 양국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한·일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고자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