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자회사인 교보증권, 교보문고, 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정보통신, 디플래닉스와 함께 '교보그룹 6자 간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보그룹 내에 흩어진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아 그룹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자회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먼저 자회사 간 고객 데이터 통합을 추진한다. 이후 강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각 자회사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 유지를 통해 데이터의 양적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교보생명 그룹데이터전략팀을 주축으로 주요 자회사들과 공동 업무를 수행한다.
신중하 그룹데이터전략팀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보그룹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은 지주사 설립에 앞서 자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