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엔난민기구 제공]
헐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아들 매덕스와 2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백악관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앤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가 윤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게스트 200명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졸리 모자가 이번 만찬에 초대된데는 안젤리나 졸리가 오랜 기간 인도주의적 행보를 보여온 것과 관계가 있다. 졸리는 지난해 9월 여성폭력방지법 승인을 위해 백악관을 직접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했으며 2001년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임명돼 여성과 난민 문제에 관심을 쏟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가 2019년 8월 인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입학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아들 매덕스가 2019년 연세대학교에 입학하는 등 한국 문화에 각별한 관심를 가져온 것도 초대 배경으로 작용했다. 매덕스는 연세대학교 생명과학공학과에 입학해 1년 간 인천 송도캠퍼스와 신촌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국빈만찬은 한국계 미국인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준비한다. 게살 케이크, 소갈비찜, 바나나스플릿 등 양국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음식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어 국빈 만찬 공연 가수로 '오페라의 유령' 주연 배우인 놈 루이스와 '미스 사이공' 주연 출신 레아 살롱가, '위키드' 주연인 제시카 보스크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