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음성군은 24일 음성 용산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전극 제조공장 신설을 추진하는 제이알에너지솔루션과 305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제이알에너지솔루션은 2027년까지 음성 용산산업단지 내 7만9338㎡ 부지에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예상 고용인원은 300명이다.
제이알에너지솔루션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투자 규모 확대, 지역민 우선 채용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차전지 전극 제조 공정은 배터리의 성능, 안정성, 수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공정으로 높은 기술 난이도와 투자 비용이 필요해 위탁제조가 증가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이차전지 제조 전담 생산기업 시장이 형성되고 추세다.
오덕근 대표이사는 “제이알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유수의 배터리 기업에서 20년 이상 재직한 배테랑 핵심인력들로 구성된 기술력 있는 기업이며, 수요가 증폭되고 있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기업의 발전과 성과 달성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의 이차전지산업은 전국 1위로 국내 이차전지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이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 충북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제이알에너지솔루션이 이차전지 전극 제조 핵심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