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삼성 GSAT 온라인으로 치러…포토마스크 등 반도체 용어 출제

2023-04-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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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DB]

삼성 GSAT 온라인으로 치러…포토마스크 등 반도체 용어 출제

삼성그룹의 2023년도 상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TAR)가 22일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삼성그룹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필기시험 대상자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오전·오후 4개 조로 나뉘어 GSAT 시험을 본다. 시험 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2020년 상반기부터 GSAT 필기시험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이 일곱 번째 온라인 시험이다.
이번 GSAT에는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이 나왔다. 시험을 본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예년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시험을 치르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감독한다.

반도체 노광 공정에 쓰이는 포토마스크,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쌓는 반도체 설계방식인 VTFET 등 삼성 사업 영역과 관련 있는 문제도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CEO 라운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선한 영향력으로 '더 큰 신한' 만든다

"'선한 영향력 1위'라는 목표 아래 사회적 책임확대·금융업의 혁신을 꾀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인비저블 금융'을 구현하겠다. 원칙을 지키고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고객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넓혀가겠다."

올해 신한금융그룹은 '깜짝 세대교체'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새 시대를 열었다. 진 회장은 단순히 그룹이 좋은 실적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는 것을 뛰어넘어, 우리 사회의 이익 총량을 높이겠다는 원대한 꿈을 그리고 있다. 과거 은행장 재직 시절부터 상생금융을 강조해 온 진 회장의 등장과 함께 신한금융은 올해 다양한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1961년생인 진 회장은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올해 62세로 국내 주요 금융지주 회장 중에서도 가장 젊다. 그는 서울 소재 덕수상고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0년 퇴임한 라응찬 전 회장 이후 12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상고 출신 회장이다. 그는 1980년 중소기업은행(현 IBK기업은행)에서 시작했고, 1986년 처음 '신한맨'으로 출발했다.

그는 인력개발실·고객지원부·종합기획부 등에서 일하다 1997년 일본 오사카 지점으로 자리를 옮기며 본격적으로 '국제통'의 발판을 다졌다. 그는 일본 오사카 지점장으로 재직하면서 신한은행의 일본 해외법인인 SBJ은행 출범을 주도했으며, 이후 SBJ은행의 부사장·법인장을 역임했다. 2017년 신한은행 부행장으로 국내에 복귀한 뒤 3개월 만에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2018년 12월 신한은행장에 취임했다. 2020년 12월에는 은행장 연임에도 성공했다.
 
대중 수출 부진 장기화, 대체시장 인도 활용법 모색해야

최근 미·중분쟁이 중국의 미국 반도체 기업 조사 등으로 가열되면서 세계 GDP 3위국인 인도를 중심으로 탈중국 흐름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도 30년 넘게 흑자를 유지했던 중국과의 교역에서 수출 감소와 무역적자가 이어지면서 대체 시장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국제금융센터는 '인도 경제 역할의 중국 대체 가능성 점검' 보고서를 통해 "향후 상당기간 인도 경제가 중국을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잠재력과 지정학적 수혜 등을 감안해 우리나라도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우리나라의 누적 무역적자는 265억84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총 무역적자액 477억8500만 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촉발한 국제 에너지가격 급등이 무역적자를 유발했지만 올 들어서는 매월 큰 폭으로 줄고 있는 대중국 수출 감소가 무역적자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산업 경쟁력을 강화에 막대한 투자를 지속해 온 중국에 우리나라의 중간재 수출 전략이 더 이상 먹히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을 대체할 시장 확보가 절실한 이유다. 
 
'수단 교민 이송' 군 수송기 현지 도착…국내 이송 작전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 있는 교민을 이송하기 위해 급파된 한국 군비행기가 22일 오후 현지에 도착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이른바 '슈퍼 허큘리스'로 불리는 공군 C-130J 수송기가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 미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현지에 도착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조종사·정비사·경호요원·의무요원 등 50여 명이 우리 국민을 수송기에 탑승시켜 최종 목적지인 국내로 이송하는 작전을 펼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해외파병부대인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에 급파하라고 지시했다.현장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안이 힘들어질 경우, 우리 국민을 항구로 이송해 뱃길로 데리고 오기 위해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열린 관계기관 상황평가회의 관련 보고를 받고 안전 확보를 위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美·필리핀 군사훈련 중인데…中외교부장, 필리핀 대통령 만난다

친강(秦剛)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국과 군사적 동맹을 강화하고 있는 필리핀을 방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만난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친 부장은 전날 밤 마닐라에 도착했으며, 이날 엔리케 마날로 외교장관에 이어 마르코스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필리핀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지역 내 안보 이슈를 비롯해 농업, 무역,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협력 강화가 어젠다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친 부의 필리핀 방문은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양 측 간 이견을 적절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은 이번 (친 부장의) 방문을 통해 필리핀과의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외교부장에 임명된 친 부장과 마날로 장관은 올해 1월 마르코스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합의한 양국 관계 증진과 관련해 세부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수단 군벌들은 '이드 알피트르(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명절)'를 맞이해 지난 21일 저녁(현지시간) 사흘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다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수단에서는 산발적 교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무력 충돌이 발발한 초반보다는 상황이 다소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CEO, 지난해 연봉 3천억원…직원 연봉에 800배 달해

연합뉴스는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순다르 피차이 구글 및 모회사 알파벳의 최고경영자(CEO)의 지난해 연봉이 모두 2억2600만달러(약 3010억원)에 달했다고 22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파벳이 증권당국에 제출한 공시서류에 피차이 CEO의 지난해 급여 중 주식 보너스가 2억1800만달러(2904억원)에 달했다. 기본 급여는 200만달러(27억원)를 유지했다.

2015년 구글 CEO에 오른 피차이는 2019년 12월부터 알파벳 CEO를 겸하게 되면서 3년에 한 차례씩 성과에 따라 주식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벳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27만9802달러(3억7270만원)로, 피차이 CEO의 연봉은 직원 한명의 800배에 달하는 셈이다.

한편, 알파벳은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 1월 전 세계 직원의 6%에 해당하는 1만2000 일자리를 줄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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