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尹대통령 국빈 방미일정 발표…"한미동맹 논의할 것"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백악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 대통령 내외의 국빈 방문을 주최하며 일정에는 오는 26일 국빈 만찬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두번째 외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자 인도·태평양 국가 정상으로서는 첫 국빈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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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이번 국빈 방문은 미국과 한국의 철통같은 동맹을 강조할 것"이라며 "동맹은 한반도를 훨씬 넘어 성장했으며 이제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선의의 힘이 됐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정상들은 굳건하고 깊이 통합됐으며 인도·태평양과 너머에서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한미동맹에 대해 공유하는 비전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윤 대통령 부부는 25일 저녁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