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8천㎡ 규모 도시숲 조성...'둔전·보평역 사이 '

2023-04-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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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공모사업 선정...잔디광장 품은 소공원

유방동 도시숲 조감도[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처인구 유방동 234-2번지 일원에 8000㎡(2400평)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한강유역환경청의 ‘2023년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 3억원에 시비 3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도시숲을 만든다.
 
용인경전철 둔전역과 보평역 사이에 있는 이곳은 인근의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있어 시민들의 공원 조성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던 곳이다.
 
시는 이를 반영해 유방동 도시숲을 잔디광장 품은 도심형 소공원으로 조성한다.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하고 파고라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쉼터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탁 트인 공간에서 여가를 즐기며 시민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안천 일대 유휴 공유지를 활용해 수변 녹지공간을 확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한강수계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도시숲 부지는 환경부 소유 토지를 활용하는 한편, 시는 이로 인해 27억원의 토지매입비를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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