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거문도에 100억원이 투입돼 세계인이 찾는 ‘K컬처 섬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가 거문도를 ‘K컬처 섬 관광지’로 선정하고, ‘K관광 섬 육성’ 사업으로 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수시는 거문도의 역사, 환경, 문화를 활용하여 체험형 K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섬 관광지 육성에 나선다.
이 밖에도 폐교를 활용한 방문객 안내센터 및 거문도 뱃노래 전수관 갤러리 조성 등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선정은 전남도와 여수시, 지역 전문가 등 모두의 협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제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광개발로 거문도를 역사의 관문에서 대한민국 K관광의 관문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