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명도시공사,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문화재단 소속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시정설명회에 참석, "기관 간 상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앞서 4개 기관의 업무 현황과 비전을 보고받고 광명시 성장을 위해 각 기관별 중점 추진 사항에 대해 조언했다.
도시공사에는 내부의 혁신 노력을 통해 공사의 내실화를 앞당겨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고, 문화재단에는 광명시만의 문화예술 DNA를 찾아 시의 문화적 자산을 키워나갈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저출생 고령화, 1인가구 증가 등 사회는 점점 고립화하고 기술혁명으로 사회적 격차는 심화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 지방정부가 해야할 역할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에 광명시는 ‘혁신, 성장, 상생’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시정 운영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2023년 광명시 5대 정책 방향인 민생경제 강화, 탄소중립 실천, 정원도시 실현, 신·구도시 간 균형발전 등을 언급하며 “광명시와 공공기관은 시민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을 함께하는 동지로서 더 강한 신뢰를 갖고 함께 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