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제에는 김성숙선생의 손녀 김경선님과 유족을 비롯하여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장,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장단 및 국회의원, 김동진 상산김씨 대종회장,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 양평 용문사 주지 도일스님, 화도 보광사 주지 선우스님, 말사 주지스님과 신도 등 일반시민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54주기 추모제는 한국의 어쿠스틱 트리오 그룹인 ‘자전거 탄 풍경’의 감미로운 추모 공연과 K-국악을 선도하는 국악퓨전 그룹 ‘비단’이 참여하여 국민이 함께하는 추모문화제로 진행할 계획으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석 가능하다.
특히, 이번 54주기 추모제는 운암 선생이 직접 쓴 1964년의 자필일기 '혁명일기'를 공개하고, 배우 황설하의 낭독으로 지조와 절개로 지켜온 운암 김성숙선생의 독립과 민주화 정립을 위해 헌신했던 우국충정의 절절한 마음과,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음에도 가난과 병고로 쓸쓸한 말년을 보내신 선생의 일기를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