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이 지난달 신규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인 데 이어, LG유플러스가 이에 합류하며 5G 요금제 구간을 다변화한다. KT도 신규 요금제 출시를 위해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 협의하고 있어, 소비자 선택권과 보편적 데이터 이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11일 5G 중간요금제 4종과 청년·시니어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고, MZ세대 혜택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인 중간요금제는 5G 데이터 레귤러(월 6만3000원, 데이터 50GB, 소진 시 1Mbps), 5G 데이터 플러스(월 6만6000원, 데이터 80GB, 소진 시 1Mbps), 5G 데이터 슈퍼(월 6만8000원, 데이터 95GB, 소진 시 3Mbps), 5G 스탠다드 에센셜(월 7만원, 데이터 125GB, 소진 시 1Mbps) 등이다. 기존 중간요금제인 5G 심플+(월 6만1000원, 데이터 30GB, 소진 시 1Mbps)에 더해 가격대와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했다.
LG유플러스 측은 6만원 대 요금제에서도 데이터 소진 시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경쟁사의 경우 동일한 가격에 데이터를 4GB 더 제공하지만, 소진 시 속도는 1Mbps다.
이규화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은 "3Mbps는 HD급 화질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기존 LTE 요금제에서도 이러한 속도 요구가 있었는데,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중간요금제는 4월 12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에게도 신규 5G 중간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해, 알뜰폰 사업자의 5G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는 월 3만~4만원 정도로 5G 중간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대 60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20대 전용 요금제, 온라인 전용 요금제 결합 대상 확대, 연령에 맞춰 자동 전환되는 시니어 요금제 등을 새로 선보였다.
기존 5G 요금제는 월 제공 데이터가 10GB 수준이거나 100GB를 넘는 등 양극화됐다. 월 사용량이 30GB 수준인 사용자도 100GB 사용자와 같은 요금제에 가입해,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간요금제 도입을 제안했으며, 이통 3사는 지난해 3분기 데이터 제공량이 24~31GB인 중간요금제를 각각 1종씩 선보였다. 다만 정부는 요금제를 더 세분화하는 등 '징검다리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통 3사 중 세분화한 중간요금제를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SKT다. 기존 24GB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 베이직플러스(월 5만9000원, 소진 시 1Mbps)를 기본으로, 추가 데이터 옵션을 결합해 요금제를 자유롭게 구성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이날 LG유플러스가 소진 시 속도제한을 개선한 중간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통신시장 경쟁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KT 역시 중간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KT는 현재 월 3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슬림 플러스 요금제(월 6만1000원, 소진 시 1Mbps)를 갖추고 있다. 차별화한 요금제를 선보이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협의하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구간·연령별 세분화한 요금제가 신설돼, 선택권이 확대됐다"며 "이용자가 요금제를 변경하고,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자와 협의해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1일 5G 중간요금제 4종과 청년·시니어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고, MZ세대 혜택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인 중간요금제는 5G 데이터 레귤러(월 6만3000원, 데이터 50GB, 소진 시 1Mbps), 5G 데이터 플러스(월 6만6000원, 데이터 80GB, 소진 시 1Mbps), 5G 데이터 슈퍼(월 6만8000원, 데이터 95GB, 소진 시 3Mbps), 5G 스탠다드 에센셜(월 7만원, 데이터 125GB, 소진 시 1Mbps) 등이다. 기존 중간요금제인 5G 심플+(월 6만1000원, 데이터 30GB, 소진 시 1Mbps)에 더해 가격대와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했다.
LG유플러스 측은 6만원 대 요금제에서도 데이터 소진 시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경쟁사의 경우 동일한 가격에 데이터를 4GB 더 제공하지만, 소진 시 속도는 1Mbps다.
해당 중간요금제는 4월 12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에게도 신규 5G 중간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해, 알뜰폰 사업자의 5G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는 월 3만~4만원 정도로 5G 중간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대 60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20대 전용 요금제, 온라인 전용 요금제 결합 대상 확대, 연령에 맞춰 자동 전환되는 시니어 요금제 등을 새로 선보였다.
기존 5G 요금제는 월 제공 데이터가 10GB 수준이거나 100GB를 넘는 등 양극화됐다. 월 사용량이 30GB 수준인 사용자도 100GB 사용자와 같은 요금제에 가입해,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간요금제 도입을 제안했으며, 이통 3사는 지난해 3분기 데이터 제공량이 24~31GB인 중간요금제를 각각 1종씩 선보였다. 다만 정부는 요금제를 더 세분화하는 등 '징검다리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통 3사 중 세분화한 중간요금제를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SKT다. 기존 24GB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 베이직플러스(월 5만9000원, 소진 시 1Mbps)를 기본으로, 추가 데이터 옵션을 결합해 요금제를 자유롭게 구성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이날 LG유플러스가 소진 시 속도제한을 개선한 중간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통신시장 경쟁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KT 역시 중간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KT는 현재 월 3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슬림 플러스 요금제(월 6만1000원, 소진 시 1Mbps)를 갖추고 있다. 차별화한 요금제를 선보이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협의하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구간·연령별 세분화한 요금제가 신설돼, 선택권이 확대됐다"며 "이용자가 요금제를 변경하고,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자와 협의해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