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9일 경북혁신도시(남면 옥산리)에 조성한 행복도시텃밭에서 분양받은 시민들과 함께 행복도시텃밭 깜짝 모종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행복도시텃밭은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월에 신청 받았으며, 총 392구획(구획당 약 15㎡)을 분양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텃밭은 도심 속 휴식 공간과 자연 친화적인 영농체험 기회를 제공해, 온 가족이 함께 자연을 즐기고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개장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시작을 기념하며 김천시는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
벌써 두 번째 텃밭을 분양받았다는 한 시민은 “운이 좋게도 2년 연속 분양을 받았다. 아이들이 야채를 편식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골고루 먹는 습관이 길러졌다. 행복도시텃밭을 운영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직접 농사지어 농산물을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게 돼 값진 경험이 된 것 같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행복도시텃밭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 이번 행복도시텃밭 모종 나눔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농촌 체험 행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여러분의 텃밭에 더 많은 행복이 곁 들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