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지난 8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무심천 랜덤플레이댄스’ 행사를 진행했다.
랜덤플레이댄스는 K팝에 맞춰 음악과 춤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즉흥적으로 참여해 춤을 추는 참여형 콘텐츠다.
이번 행사에는 본격적인 랜덤플레이댄스 진행에 앞서 5인조 다국적 걸그룹 BEATY BOX, 외국인유학생 댄스팀 ODDVISION을 비롯해 청주에서 춤을 전공하거나 즐겨하는 충청대 실용댄스학과, 충북예고 실용무용과, 청주대 댄스동아리팀 에이블 소속 학생들이 함께했다.
버스킹 공연은 넓은 무심천 체육공원(인라인스케이트장)을 멋진 무대로 만들었고 이어진 랜덤플레이댄스에서는 쉼 없이 K-pop이 흘러나오며 참가자 모두 한 팀이 돼 K-pop 댄스를 막힘없이 추는 모습으로 멋진 장관을 만들었다.
강한 바람이 불고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90곡의 K팝이 끝날 때까지 그 열기는 계속됐고 참가자는 물론 나들이 나온 시민들도 흘러나오는 K-pop에 맞춰 자리에서 몸을 흔들기도 하는 등 행사를 한껏 즐기는 모습이었다.
무심천 체육공원을 무대로 생동감 넘치는 랜덤플레이댄스 현장을 담은 영상은 청주시 관광유튜브 채널 ‘여긴어뗘’에서 10일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지켜본 시민은 “외국의 광장에서 많은 사람이 함께 춤을 모습을 SNS로만 봤는데, 무심천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함께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니 매우 이국적”이라며 “점점 재밌어지는 청주가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