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 명예 경영학 박사가 됐다.
한국외대는 배 이사장이 이룬 경영성과가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고, 소외계층을 향한 선행이 청년들에게
본보기가 됐다며 명예 박사학위 수여 이유를 밝혔다. 수여식은 지난 6일 외대에서 진행됐다.
BDH재단은 지난 2월 7일 사회, 문화, 교육, 체육 등 전세계 인류의 삶 전반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보다 나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최근 재단 첫 사업으로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만을 위한 BDH 파라 파운데이션을 출범하고, 여러 지원이 절실한 저개발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배 이사장은 지난 3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열린 ‘2023 마라케시 육상 그랑프리’ 대회에 직접 방문해
모로코, 콩고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등 아프리카 저개발국 9개국의 30여명 선수들의 패럴림픽
출전을 지원하고 후원했다.
배 이사장은 2012년부터 12년째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2012년 대한 장애인 노르딕스키
연맹을 직접 설립해 지금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배 이사장은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 단장을 역임했고, 당시 소속 실업팀 신의현 선수(노르딕스키)가 대한민국 최초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에 큰 울림을 안기기도 했다.
배 이사장은 창성그룹의 총괄 부회장이기도 하다. 배 이사장이 그룹 총괄직에 취임한 이후 창성그룹은 기초 소재 제조 사업과 전자부품제조 사업, 부동산개발 및 종합건설 사업, 호텔 및 리조트 사업 등 전 사업부문에서 내실 있는 수익개선을 이뤄냈다.
배 이사장은 “교육을 통해 세계평화와 공존이라는 이상과 가치를 실현한다는 모교의 큰 뜻과 함께 앞으로 BDH 재단도 미약하지만 전세계 인류의 삶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인류의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