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월 말 미국 국빈 방문 중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 나서줄 것을 요청 받았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의사단 연단에 서서 역사적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고 기꺼이 수락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상·하원 합동 연설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합동 연설은 미국 현지시간 27일 실시된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은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그 전날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