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중국 전역 스타벅스 6000여 개 매장에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1ℓ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스타벅스차이나와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계약은 매일유업이 해외 기업과 아몬드브리즈 제품의 납품 계약을 맺은 첫 사례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5년 세계 최대의 아몬드 전문기업 미국 블루다이아몬드사(社)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광주공장에서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몬드브리즈 제품은 블루다이아몬드사가 지난 100여년 간 쌓은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고 수확한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사용해 만든 식물성 건강음료 제품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지난해 19조원으로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2026년까지 5.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은 전세계 식물성 단백질 음료 시장의 41%를 차지할 만큼 관련 음료 제품 수요가 많은 대표적인 국가다. 게다가 젊은 소비자층에서 식물성 음료 구매 비중이 증가 추세에 있다.
중국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전 매장에 ‘카라멜 무스 아몬드 라떼’ 등의 신메뉴를 출시했으며, 이후에도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에 스타벅스차이나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