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을 찾은 농촌유학생 27명 중 93%인 25명이 연장을 신청했고, 올해에는 신청자가 84명으로 전년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이에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 온 유학생이 3월부터 진안 조림초 15명, 정읍 이평초 12명, 임실 지사초 10명 등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가족체류형 37가구 66명, 유학센터형 18명이고, 지역별로는 서울 75명, 그외 지역 9명(경기·인천 등)이 전북 농촌학교로 전학을 왔다.
농촌유학 대상 지역은 지난해 4개 시군(순창·완주·임실·진안)에서 올해 8개 시군(고창·김제·장수·정읍 추가)으로 늘어났고, 협력학교도 6개교에서 18개교로 3배 확대됐다.
전북농촌유학은 지역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조림초는 진안고원 치유숲과 연계한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 교육과정을, 이평초는 동학농민혁명과 연계한 마을교육과정을, 지사초는 치즈테마파크 등과 연계한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형 학생안전체험관 확충사업 공모 선정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북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올해 설계비 7억원과 향후 시설비 63억원 등 총 7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종합형 학생안전체험관은 연면적 4512㎡(지상 3층)의 규모로, 전북도교육청학생수련원(남원 운봉) 부지 내에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생활 속 위험과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체험 중심의 학교안전교육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 및 대처능력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도내 학생안전체험관은 전북교육청학생해양수련원 해양안전체험관과 고창 삼인안전체험관, 전북도에서 운영하는 임실 119안전체험관이 전부인 상황에서, 전북교육청은 종합형 안전체험관 설립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TF팀을 구성하고 준비해왔다.
종합형 안전체험관이 완공되면 ‘안전교육 7대 표준안’과 연계된 다양한 안전체험교육 환경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안전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7기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 위촉식 열어
이날 위촉된 위원은 남북교육교류협력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도의회 교육위원, 교원단체 교원 등을 포함해 총 13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
앞으로 위원회는 평화통일기반 조성과 국민화합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7조에 의해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위원회는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이하 기금)의 운용·관리와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제반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