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딜라이브와 제휴... "수도권 최대 방송광고 커버리지 발돋움"

2023-03-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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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자사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 U+AD에 딜라이브 광고 상품 추가

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50% 확대... 전국 1150만가구 대상 맞춤형 광고 제공

LG유플러스와 딜라이브가 '광고매체 판매 활성화와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수도권 광고 커버리지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직원이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 'U+A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딜라이브와 협력해 수도권 방송광고 커버리지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딜라이브와 '광고매체 판매 활성화와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서울·경기 지역에 가입자가 밀집된 SO다.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부터 자사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인 'U+AD'를 통해 딜라이브의 광고 상품을 선보인다. U+AD는 TV,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 광고 상품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청약, 운영, 결과 리포트 등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 TV(IPTV) U+tv,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 헬로tv 등 가입자 920만가구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딜라이브 가입자를 더해 총 1150만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 가입자가 밀집된 딜라이브와 협력하면서, 광고사업 수도권 커버리지를 기존 대비 50% 확대하게 됐다. 광고주가 가장 선호하는 수도권에서 넓은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광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 'DMP'를 기반으로 고객 관심사를 분석해 초개인화한 영상 광고를 제공한다. 또 가구별, 구성원별 성과 지표를 개발해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기술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광고 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객에게 주문형 비디오(VOD)를 시청한 후, 광고가 어색하지 않게 송출되는 'VOD 포스트롤(Post Roll)'을 선보였다. 올해에는 VOD 시청 중 광고가 송출되는 '미드롤(Mid Roll)'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 커뮤니티 '스포키', K팝 아이돌 전문 콘텐츠 서비스 '아이돌플러스', 반려견 훈련 서비스 '포동' 등 타깃이 명확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광고를 송출해 광고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이번 제휴로 수도권 지역 고객에게 차별화한 광고 경험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딜라이브와 지속 협력해 시스템 고도화할 것"이라며 "고객사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시청자에게는 초개인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해 고객경험을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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