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강수현 시장이 동두천CC에서 양주까지 추진 중인 송전선로 노선을 변경하고, 지중화해달라고 촉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강 시장은 최근 정성호 국회의원과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이같이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노선 변경, 전선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주민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
특히 "고압 송전선로로 인한 전자파와 안전사고, 자연경관 훼손 등의 문제로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며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과 지속해서 만나 원만한 문제 해결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1월 제1·2구간이 착공됐으며, 현재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