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동두천CC~양주 송전선로 노선 변경, 지중화"

2023-03-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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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안전사고 등 주민 불안감 높아'

강수현 양주시장(오른쪽)이 최근 정성호 국회의원실에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동두천CC~양주 송전선로 노선 변경, 지중화 주민 요구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강수현 시장이 동두천CC에서 양주까지 추진 중인 송전선로 노선을 변경하고, 지중화해달라고 촉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강 시장은 최근 정성호 국회의원과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이같이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노선 변경, 전선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주민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


특히 "고압 송전선로로 인한 전자파와 안전사고, 자연경관 훼손 등의 문제로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며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과 지속해서 만나 원만한 문제 해결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선로는 345㎸급으로, 지난 2018년 9월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장기 송배전 설비 계획에 반영돼 국가 전력 수급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2020년 1월 제1·2구간이 착공됐으며, 현재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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