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월 넷째 주를 '교통안전 주간'으로 지정하고 서울 시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스쿨존 교통사고 0건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특히 교통 여건이 열악한 초등학교를 교육지원청별로 한 곳씩 총 11곳 선정해 구청·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캠페인을 벌인다.
교통안전 주간 동안 시민들에게 서울시교육청 교통안전 캐릭터 '센몽이'를 활용한 반사키링 등 안전용품도 나눠준다.
온라인 교통안전 캠페인도 전개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오는 4월 6일까지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가나다로 지켜요'를 주제로 안전한 스쿨존을 위한 댓글 달기·해시태그 공유하기 등 행사를 연다.
조희연 교육감은 "안전은 온전한 학생 성장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며 "교통안전 캠페인과 통학로 점검·보완 대책 강구 등으로 우리 아이들 안전은 과도할 만큼 챙기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상반기 내에 서울 시내 모든 초교 통학로 점검을 마치고, 이를 바탕으로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관련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