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접종처럼 연 1회로 바뀐다. 전 국민 대상 무료 접종이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2일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접종할 백신은 국내 발생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백신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동절기 추가 접종은 4월 7일까지만 진행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위탁의료기관도 현재 1만7000여 개에서 5000여 개로 줄인다. 다만 접종이 전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희망하면 접종유지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은 “아직까지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고령층은 조속히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접종을 정기적인 백신 접종으로 통합하는 계획을 권고했다. 미국과 일본도 연 1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영국은 고위험군에 한해 봄·가을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