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진흥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국내 우수 중소·인디게임을 육성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2017년부터 인디게임 공모전을 추진해오고 있다.
인디게임 개발사의 성장을 통한 건강한 게임산업을 조성, 글로벌 게임산업을 선도할 혁신적 게임을 육성하고, 게임 산업계 양극화 타파 및 풀뿌리 게임문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2019년부터 ‘인디크래프트’라는 브랜드를 구축,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의 공동주관을 통해 판교역 내 지하 선큰광장에서 약 5000여 명의 참관객을 모집,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한 새로운 전시복합문화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번 ‘2023 인디크래프트’는 글로벌 진출에 초점을 맞춰 해외 참여사 확대와 글로벌 커뮤니티 제공을 준비하는 등, 강연뿐 아니라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와 함께 글로벌 진출의 방향을 넓혀주게 될 예정이다.
모집분야 역시 새로워지고, 강화됐다. 국내 부문은 일반 부문과 챌린저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일반 부문은 대한민국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개인 또는 팀,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장르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대학생 대상 ‘챌린저’ 부문의 신설을 통해 청년 취업·창업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 전체적인 게임산업 분야의 성장을 지원한다.
챌린저는 게임개발자만 참여할 수 있는 부문으로, 선정된 10개 내외 개인 또는 팀에게는 오프라인 전시 참여와 함께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인디게임 개발사에 대한 사업화 지원 역시 작년보다 더 강화되고 다양해졌다. 특히 우수한 게임을 개발하고도 마케팅 등을 진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위해 ‘All in ONE’ 마케팅 패키지를 제공,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 외 지난 2년 간 참여 개발사에게 호평 받은 진단 멘토링 및 네트워킹데이, 개발자와의 소통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데이와 사업화 지원금 지급 역시 진행된다.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2023 인디크래프트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진행했던 네트워킹, 전시회, 기업 참여 등이 대면으로 전환하면서 더 확장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도 “3년 만에 새롭게 펼쳐질 ‘2023 인디크래프트’를 성남산업진흥원과 다시 함께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면서 "이번 인디크래프트는 국내외 인디게임 개발사에 대한, 개발사를 위한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