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현대엔지니어링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맞손

2023-03-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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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전국 48개소에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예정

박민호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영지원본부장(왼쪽)과 권문한 현대엔지니어링 사업부장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및 운영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설치 및 관리·운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한 시설 부지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교통안전공단 전국 사업장 48곳에 전기차 충전시설 총 54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충전 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에게도 해당 시설을 개방해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설치 위치는 전기차 충전시설 수요가 많은 지역에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검토 중이며, 현장조사를 통해 적합한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부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로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산업계, 유관기관 등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 혁신성장 및 동반성장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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