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생성형AI를 접목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전개한다.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를 교육 플랫폼에 접목, 에듀테크 리딩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The Next Edutech–생성형AI를 더하다’를 주제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올해 안에 생성형AI를 더한 진화된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생성형AI는 콘텐츠 생성자와 이용자가 소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챗GPT가 대표적이다.
우선 자사 대표 AI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의 대화형 시스템(챗봇)에 신기술 생성형AI를 적용한다.
스마트올 메타버스에서는 생성형AI가 접목된 다양한 NPC(Non-Player Character)들을 통해 대화만으로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스마트올 메타버스 기술력,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웅진씽크빅 자체 AI알고리즘에 생성형AI의 강점을 더한 영어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가 7월 출시 예정인 생성형AI ‘하이퍼 클로바X’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웅진씽크빅이 그간 활용하던 클로바 기본 API(인터페이스)와 달리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 사용자에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게 된다.
이 대표는 “하이퍼 클로바X 서비스를 최대한 빨리 교육 콘텐츠에 접목할 계획”이라며 “생성형AI 탑재 서비스를 출시하면 관련 시장의 70~80%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씽크빅은 글쓰기·영어 문법 첨삭, 영어 AI스피킹 튜터 등 AI기반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기존 ‘스마트올 메타버스’ 외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메타버스’와 ‘생성형AI의 교육적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 대표는 “‘매쓰피드’와 ‘AR(증강현실)피디아’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해외 점유율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라며 “지난 몇 년간 해외 박람회에 나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왔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관련된 긍정적인 계약 소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