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전쟁터 방불케 한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2023-03-13 06:30
  • 글자크기 설정

한국타이어 공장서 난 큰불 [사진=연합뉴스]

대전시 대덕구 소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12일 오후 10시 9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에서 난 불은 인근 아파트 높이까지 솟구쳐 올랐고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총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대전공장은 남북으로 1·2공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중 북쪽 2공장 가운데에 있는 가류공정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양쪽으로 퍼져나가 2공장의 물류동과 원료공장으로까지 확대됐다.

2공장의 물류동에는 수십만개의 제품들이 보관돼 있고, 2공장 대부분은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공장이 조립식 패널구조로 지어진 데다 내부에 가연성 원료가 많아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강풍으로 불길과 연기가 높게 치솟고 타이어 등이 타는 냄새가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번져 아파트 단지에서는 주민 대피 안내 방송을 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