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엠 이틀째 하락…장 초반 15만원 밑돌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카카오의 공개매수가격인 15만원을 밑돌았다.

10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3.68% 하락한 14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15만2000원에 개장한 뒤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관련기사

• 엔터업계 "너도 파냐, 나도 판다"...CJ ENM→넷마블→하이브→에스엠 지분 매각
• 대신證 "에스엠, 에스파·NCT WISH 등 IP 창출 능력 성공적"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부터 SM 지분 최대 35%를 주당 15만원에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공개매수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에스엠의 주가는 16만원을 넘어서며 카카오의 지분 확보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시장은 하이브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대항 공개매수 등 맞불 작전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이달 말 열리는 에스엠 정기주주총회에서 카카오·에스엠 현 경영진과 하이브 간 표 대결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