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외교부에 따르면 군나 비건트 EU 대외관계청 아시아태평양실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공동위원회에서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한국 정부와 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및 한·EU 자유무역협정(FTA)과 합치하는 방향으로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동향을 공유하고 한·EU 및 글로벌 차원에서 호혜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