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준공식 개최

2023-03-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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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바임부 정수장 2·3단계 사업 참여 준비에도 박차

안남규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왼쪽 둘째부터), 이상범 농어촌공사 감리단장, 잔 레지데소 부사장, 조재철 주콩고민주공화국 대사, 무톰보 레지데소 사장이 렘바임부 정수장 1단계 건설공사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 이번에 준공한 렘바임부 정수장에서 공급하는 물을 받기 위해 렘바임부 킴반세케 지역 주민들이 모여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렘바임부 정수장 1단계 건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7월 해당 사업을 착수했으며 지난해 8월 통수식을 하고 정수된 물을 생산·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약 반년 만에 정수장 이외 배수지 등 부대시설을 건설해 종합 시운전과 발주처 운영 인력에 대한 교육과 운영 지원까지 최종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사에 투입된 비용은 전액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지원됐으며, 이는 EDCF로 시행된 첫 사업이다. 총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진행될 2·3단계 사업에 대한 입찰참여 등 준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렘바임부 정수장은 이번 1단계 사업 준공으로 정수된 물을 하루 3만5000톤 생산해 29㎞에 이르는 송·배수관을 통해 지역주민 약 40만명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향후 2·3단계 사업에서는 정수장 물 처리 용량, 배수지 저장 용량, 송·배수관 시설 등을 확대한다. 사업이 마무리 되면 주민 100만여 명에게 정수된 물을 하루 20만여 톤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철 주콩고민주공화국 대사는 "이번 렘바임부 정수장 준공은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과 양국 간 경제 협력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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