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임기 1년 10개월 남기고 사퇴

2023-03-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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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퇴임식 끝으로 물러나…갑작스런 사퇴에 '설왕설래'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5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강 이사장은 최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서 오는 6일 퇴임식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강 이사장은 보건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제2차관 등을 지냈다. 이후 문재인 정부 말인 지난 2021년 12월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4년 10월로 예정된 임기 만료까지는 아직 1년 10개월이 남았다.

강 이사장의 사퇴는 현 정부가 건강보험의 재정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건강보험 개혁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더욱이 이번 정부 들어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여러 공공기관장이 사퇴 압박을 받고 있어 강 이사장의 사퇴도 이 같은 맥락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발생한 건보공단 직원의 46억원 횡령 사건 등도 사퇴 요인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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