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 증가한 3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 늘어난 3059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어때는 국내 여행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호텔과 풀빌라의 숙소 예약이 급증했다. 숙소 카테고리로 유입된 고객이 앱 내 모빌리티도 함께 구매해, 긍정적 시너지가 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여기어때 지난해 국내 렌터카와 국내 항공권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폭증했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자사는 지난해 해외여행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치열한 플랫폼 경쟁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증명했다”며 “올해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여행 플랫폼 리더’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