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이 장 초반 강세다. 전날 발표한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 유입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루트로닉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7%(1400원) 오른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 배경은 독보적인 해외 매출 증가 덕분이다. 미국 법인 매출액은 1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6% 성장했다. 독일 법인을 포함한 유럽 전체 매출은 579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54.8%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가, 고마진 제품 중심의 제품 구성 개선 및 일부 환율 효과로 인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판관비의 경우 브랜드 및 마케팅 활동과 영업 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가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