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상 첫 위기대응팀 가동..."윌 스미스 폭행 사건 때문"

2023-02-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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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올해 열리는 미국 오스카상에서 처음으로 위기대응팀이 가동될 예정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내달 열리는 제95회 시상식에서 위기 대응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빌 크레이머 CEO는 "우리는 많은 시나리오를 실행해봤다. 당장 예측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어떤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타임지를 통해 말했다. 

이어 "작년의 상황 때문에 우리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게 됐다"며 윌 스미스 폭행 사태를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윌 스미스는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의 탈모증에 대해 언급하자 무대에 올라가 따귀를 때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AMPAS는 이를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한편, 오스카상 시상식은 내달 12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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