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선수 5명 발표한 LPGA 투어 HSBC 위민스

2023-02-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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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뉴스코퍼레이션 후원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개최

중국2·일본1·홍콩1·싱가포르1 초청

시유팅, 티파니 찬, 유류, 어맨다 탄(왼쪽부터). [사진=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초청 선수가 발표된 아시아의 메이저, 2023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이 3월 2일(한국시간)부터 5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갤러리가 입장한다.
 
초청 선수는 홍콩의 티파니 찬, 중국의 유류와 시유팅, 일본의 사이고 마오다. 티파니 찬은 올림픽 골프 부문 2회 출전자다. 2016년 레이디스아시안투어 홍콩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유류는 중국골프협회(CGA)-HSBC 중국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을 졸업했고, 시유팅은 CGA가 추천했다. 시유팅은 지난해 9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골프5 대회에서 우승했다. 사이고 마오는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랭킹) 31위다.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네 명의 선수는 지난주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전국 예선을 통과한 싱가포르의 어맨다 탄과 함께 출전하게 됐다.
 
키 주 웡 HSBC 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는 "HSBC는 스포츠를 통해 여성들에게 기회의 세계를 열어주고 있다. 아시아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다. 우리는 이 선수들에게 대회 출전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 롤렉스 랭킹 20위 중 18명이 대회에 출전한다. 갤러리를 다시 맞이하기 좋은 명단이다. 15회를 기념하는 환상적인 한 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년 데뷔한 유류는 2019년 US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5위로 메이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상위 10위는 3회 기록했다. 유류는 “HSBC의 초대에 감사하다. 처음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CGA-HSBC 중국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경력에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으로 보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센토사 회원인 어맨다 탄은 “홈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센토사 골프클럽에서는 매일 연습한다. 가족들과 지인들이 나를 지켜보리라는 것에 즐겁고 특별하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여성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대표적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다. 큰 의미가 있다. 기대된다”고 했다.
 
롤렉스 랭킹 상위 5위 선수들(리디아 고, 넬리 코르다, 이민지, 아타야 티띠꾼, 고진영)이 상위 20위 이내 18명을 이끌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은 고진영이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제니퍼 쿱초, 이민지, 전인지, 브룩 헨더슨, 애슐리 부하이)도 명단에 포함됐다.
 
2023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센토사, 싱가포르관광청(STB), 렉서스, 롤렉스,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 에어라인, 에이온, 에코, 만다린 오리엔탈, 파나소닉, 펜폴즈, 퓨마, 엡손, 코브라 골프, 타이틀리스트, 소니, 아이스 마운틴, 100 플러스, 틱톡이 후원한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지난 14회 우승자 중 12명이 메이저 대회 우승자다. 이 대회가 '아시아의 메이저'라 불리는 이유다.
 
대회 방식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경기)다. 대회장은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다. 올해로 10번째 개최다. 센토사 골프클럽은 세계 골프를 선도하는 골프장이다. 매년 열리는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 골프 시설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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